맥주도 질리고, 보드카도 싫을 때...한국보다 저렴하게 '와인 한 잔'

코비엣 승인 2020.06.16 16:17 | 최종 수정 2020.06.16 23:09 의견 0


베트남에는 와인 전문가가 많지는 않지만 와인 소비자는 많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와인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문화도 있고, 서양 주재원들이 많아 와인 소비량도 꽤 많은 편이다. 앞으로 와인시장이 성장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호치민은 베트남 여러 지역 중에 가장 쉽게 와인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었다. 벤탄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호치민 1군에는 구글 지도로 wine을 검색했을 때 많은 와인샵들이 존재한다. 

작년 7월 어학연수를 할 때 약 2달을 벤탄시장 근처에 살았다. 혼술은 즐기지 않는 편이라 지도를 보고 와인샵들을 자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와인샵들이 존재했다. 게다가 시음회도 자주 이뤄졌다. 샵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오늘의 시음 와인'을 권하며 새로운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와인 수입사들은 각자 자기들의 샵을 운영하고있다. 그곳에서 바로 수입하여 B2B와 B2C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통단계가 줄어들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방식은 와인 판매가를 낮춰서 팔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비비노에서 레이블을 찍어 와인 가격을 검색한 결과 한국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들이 상당수였다.

호치민에는 여러 와인샵이 존재한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곳은 내가 직접 방문했던 The ware house다. 이 곳은 1군과 7군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름으로 보면 와인창고로 보이지만 걸출한 와인들은 보유한 괜찮은 와인샵이다. 소매로 판매를 하며 B2B로 호텔 및 레스토랑에도 납품도 한다. 작년 7월에 방문했을 때는 1군 일본인 거리에 위치했었는데, 11월에 방문했을 때는 7군에도 샵이 하나 더 생겼었다. 호치민의 밤을 즐기고 싶을 때, 맥주는 질리고 넵모이의 도수가 독하게 느껴진다면 근처 와인샵을 방문하자.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와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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